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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기구 오르기운동이나 식단조절을 통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네요.요즘 날이 확 풀리다보니 노출에 대해 진짜로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저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사람들 중 하나인데 '뱃살 없애기'라는 원대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과 더불어 유산소 운동의 비중을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여러가지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수많은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계단오르기의 운동효과 및 장점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종합적인 정보를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계단 오르기 기구 운동기구 이름이제 모양새는 어느정도 익숙하지만 정확한 이름에 대해서는 잘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보통은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이승을 떠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역설적인 의미로 '천국의 계단'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스테어 클러이머(stair climber)'입니다.말 그대로 계단오르기죠.계단 오르기 칼로리지하철이나 건물 계단예 붙어있는 칼로리 진짜일까?지하철이나 각종 건물 등 여기저기를 다니다보면 계단마다 칼로리에 대한 스티커가 붙어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수치를 보면 한칸에 1kcal 이니 0.3kcal 수명이 몇초니 모두 다 기구 각각이고 무엇을 기준으로 산출한것인지도 명확하지 않아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 의심이 되곤 하는데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제로 그 정도까지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지는 않습니다.계단 한칸에 0.3kcal 씩 소비가 되려면 체중이 150kg은 나가야 하는 수준입니다.실제 계단 오르기 칼로리E=m×g×hE=질량: 7kg×중력 가속도9.81m/s2×계단높이:20cm =약 0.33kcal인간의 낮은 에너지 효율 반영(25%)체중 70kg 이 20cm의 높이를 올라갈때 필요한 위치에너지 약 0.13kcal​운동에너지 기준으로 70kg의 무게가 18cm위로 이동하는데 0.33kcal이 필요하며, 인간을 기준으로 약 0.13kcal 정도입니다.추가적으로 개인의 특성과 운동강도 등 따라 기구 편차가 더 있을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스테어 클라이머 기구는 개인의 체중을 반영헤서 칼로리를 측정해주기도 합니다. (과대경향 있음)이외에도 운동강도인 MET(Metabolic Equivalent of Task)를 활용해서 계산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측정해도 한칸에 0.2~0.3kcal을 넘어갈 정도는 아닙니다.대략 아래의 수준을 생각하면됩니다.​계단 당 0.12~0.15kcal한 층 당 : 약 2.4~3kcal100칸 당 : 약 12~15kcal​칼로리가 정량적 수치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운동을 통해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자동차 연비처럼 정확하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운동의 방법이나 개인의 건강 상태 및 환경 등 기구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그러므로 칼로리 자체를 너무 맹신하지는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계단오르기 효과힘들지 않으면서도 매우 뛰어난 에너지 소비 효과계단오르기의 장점은 다른 운동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힘들지 않아 지속성이 좋으면서도 아주 높은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달리기를 하는 것보다는 계단을 오르는게 훨씬 더 쉽습니다.걷기와 계단오르기는 MET 기준으로 약 두배의 차이가 나는데 이는 시속 약 8km 정도까지 속도를 내서 뛰다시피 걸어야 운동효과가 비슷한 셈입니다.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시속 8km로 기구 걷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계단을 올라가는게 훨씬 더 수월합니다.정리하자면 계단오르기는 열량을 힘들지 않게 소비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며, 시간을 절약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현재 제가 달리기보다 계단오르기에 중점을 두는 이유이기도 합니다.근력의 강화 및 관절의 보호 효과계단오르기는 자기 자신의 체중만큼을 위로 올라가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하체의 근력을 강화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입니다.또한 관절 충격으로 인한 문제가 덜하다는 측면에서서도 걷기나 달리기 등에 비해서 장점을 가집니다.그러므로 계단오르기는 사이클과 더불어 관절 건강에 기구 이슈가 있는 분들이 하체운동을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입니다.계단오르기 운동 팁건물계단도 좋은 운동장소꼭 스테어클라이머에서 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여건이 된다면 계단실에서 할 수도 있고 외부의 장소에서 계단오르는 운동을 진행해도 됩니다.다만 계단을 내려오는 동작은 관절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두칸씩 오르면 운동효과 10% 증가계단을 두칸씩 오를 경우 소비하는 에너지의 수준이 약 10% 향상된다는 소규모 파일럿 연구가 있습니다.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은데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것은 너무 부담스럽고 위험하다 생각되는 기구 분들은 이와 같이 계단을 두칸씩 오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천국의 계단 운동시 참고사항스테어클라이머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한계까지 타다 보면 지쳐서 상체가 축 늘어지고 엉덩이가 뒤로 빠져나와 운동기구와 하나가 된 것 같은 모습으로 흐느적거리곤 하는데요.보통 이러한 모습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으나 타인들이 보기에 모양새가 분명히 좋지는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건물 등에서 혼자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는 공용 시설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에티켓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